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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인1표제' 논란에 "당권투쟁으로 보일 언행 자제해야"

민주당, '1인1표제' 논란에 "당권투쟁으로 보일 언행 자제해야"
입력 2026-01-18 15:32 | 수정 2026-0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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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인1표제' 논란에 "당권투쟁으로 보일 언행 자제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재추진 중인 '1인1표제'를 두고 당내 이견이 표출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1인1표제를 두고 정 대표 연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공약을 지키려는 정 대표를 비난하거나 심지어 대표 연임 포기를 선언하라는 것은 민주주의 원리마저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논란을 촉발하는 것이 조금 더 가면 '해당 행위'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며 "당권 투쟁으로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1인1표제는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으며 정 대표는 이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증에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대표로부터 '연임'의 '연'자는커녕, '이응'자마저 들어본 적 없다"며 "정 대표에게 직접 (연임) 관련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정 대표는 '어떤 자리나 목표를 정해놓고 일한 적 없다'며 '오늘 일에 사력을 다하고 내일은 내일의 일에 사력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장일치로 의결이 된 사안을 가지고 마치 이견이 있었던 것처럼 언론에 다른 말씀을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최고위에서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1표제 도입을 재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비공개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이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특히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 대표가 다음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1인1표제 도입은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의 기자간담회 이후 강 최고위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1인1표제 찬성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면서도 "현 지도부에서 결정하고, 그 결과를 곧바로 현 지도부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일부 당원들이 가질 수 있는 이해충돌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고민하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이어 "당원주권을 말하면서 정작 당원의눈높이에서 묻는 질문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면, 고연 그것을 진정한 당원주권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안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러나 밖으로 나갈 때는 하나의 목소리여야 한다"며 "이번 일을 당의 건강성을 재입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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