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역사관과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해임안이 의결됐습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오늘 오후 이사 12명이 참석한 긴급 이사회를 열어, 과반인 10명의 찬성으로 김 관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관장의 직무가 즉시 정지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8월 취임한 김 관장은, 항일 독립투쟁 의미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재임 내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지난해 8월 15일)]
"'광복'을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입니다."
뉴라이트 성향으로 평가받는 김 관장은 친일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는데,
[김형석/독립기념관장(2024년 8월)]
"잘못된 기술에 의해서 억울하게 친일 인사로 매도되어지는 분들이 있어서도 안 되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가보훈부 감사 결과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과 기관 사유화 등 14개의 비위 내용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김 관장에 대한 해임은 국가보훈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됩니다.
해임안 의결을 주도한 이사들은 "앞으로 독립기념관장에 그릇된 역사의식을 가진 뉴라이트 인사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김 관장은 해임안 의결의 근거가 된 보훈부 감사는 실체적 사실과 무관하게 자신의 해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해임안이 확정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
박소희
박소희
"뉴라이트 발붙이지 못하게!"‥'김형석 해임안' 긴급 의결
"뉴라이트 발붙이지 못하게!"‥'김형석 해임안' 긴급 의결
입력 2026-01-19 17:00 |
수정 2026-0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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