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진짜 민주적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21일 정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는 조국혁신당과는 달리 최고위원들도 어제 오전 9시 반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 대표를 향해 "말로는 당원주권을 이야기하지만 당대표 맘대로 당의 운명을 결정했다"고 지적하고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의견조차 낼 수 없는 구조는 당대표의 명백한 월권이며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정 대표가 이를 '단순한 제안'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단순한 제안으로 역사적인 코스피 5천 돌파 뉴스가 묻혔다"고도 꼬집었습니다.
또 "논란이 커지자 이재명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내용을 누군가 언론에 흘렸다"며 "마치 대통령의 뜻인 것처럼, 대통령이 관여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당대표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합당 논의의 진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가동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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