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은 정장을 입고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단 모습으로 영결식장을 찾았습니다.
고인의 영정이 들어오는 모습을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본 이 대통령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낭독하는 고인의 약력을 들으며 이 전 총리의 배우자 김정옥 여사의 손을 붙잡고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울먹이며 낭독한 조사를 애통한 표정으로 들었고, 김 여사는 여러차례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았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이 추도사를 읽는 동안에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 깍지를 끼고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추모 영상에는 지난해 5월 대선 당시 세종시 유세에서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선거 운동복을 입고 손을 흔드는 이 전 총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정부 출범 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아 이 대통령과 함께 손을 잡고 걷는 장면 등이 담겼는데, 이 대통령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여러차례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쳤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단상 위로 올라가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유족과 함께 운구 행렬을 뒤따라 걸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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