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내란 사건과 관련해 의혹이 식별됨에 따라 강 참모총장을 오늘부로 직무배제했다"며 "향후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인사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참모총장은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으로, 권영환 합참 계엄과장의 직속상관이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계엄사령부를 구성할 당시 정진팔 계엄사 부사령관이 지원을 요청하자, 강 참모총장이 담당 과장에게 '지원하라'고 했다는 등의 혐의가 있어 징계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강 참모총장이 관련 진술이나 자료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만큼 수사 의뢰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참모총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9월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으며, 당분간 해군참모차장이 직무대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앞서 비상계엄 당시 1군단장이었던 주성운 지상작전사령관이 부하의 내란 가담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제 직무배제하고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에 따라 4성 장군인 대장 7명 가운데 2명이 직무배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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