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밤늦게 엑스에 올린 '기적의 억지'를 보았다"며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의 '다주택자 규제 시 임대 공급 위축과 전월세 불안이 재연되면 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취지의 논평을 소개한 기사를 인용하면서 야당의 비판에 반박하자 재반박에 나선 겁니다.
장 대표는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몽땅 차지해서가 아니라, 이 정권의 대출 규제로 무주택자들의 팔다리가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빼앗고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현금 부자와 외국인 자본에 헌납하는 게 대통령님이 말하는 공정인가"라며 "외국인들에게 우리 국토를 쇼핑할 레드 카펫을 깔아준 장본인이 바로 대통령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돼서 집값이 8.98% 폭등했다"며 "본인의 아파트는 '50억 로또'로 만들어 놓고, 지방의 낡은 집을 지키는 서민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며, 세금이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는 위선은 그 자체로 주권에 대한 배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다주택자를 때려잡아 매물을 늘리면 무주택자가 그 집을 사서 전월세 수요가 줄어든다는 대통령 논리야말로 시장 현실을 외면한 '기적의 논리'"라며 "대출 규제로 옭아매 놓고 매물이 늘어난다고 세입자가 갑자기 매수가 가능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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