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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필버 중단' 소란 말고 행정통합 찬반 정해야"

정청래 "국힘, '필버 중단' 소란 말고 행정통합 찬반 정해야"
입력 2026-03-01 17:58 | 수정 2026-03-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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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국힘, '필버 중단' 소란 말고 행정통합 찬반 정해야"
    국민의힘이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돌연 중단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처리를 요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소동이나 소란을 일으키지 말고 행정통합 관련 입장을 정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3·1절인 오늘 충남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충남·대전 통합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제기해 절차를 밟았던 일인데, 민주당이 행정통합특별법에 찬성하니 국민의힘이 청개구리 정당처럼 드러눕고 말았다"며 "대구·경북 통합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행정통합에 찬성이든 반대든 한 목소리로 당론을 결정해달라"며 "대구·경북 시민·도민들께서 4년간 20조원을 받고 혜택을 입어야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오락가락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구·경북에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불문율이 이번에는 깨질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대구·경북 국민들의 심판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행정통합법 처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같은 당 김정재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송언석 원내대표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론을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을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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