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아직 객관적으로는 심각한 차질이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고 한다"며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르다 하고, 심지어는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린 곳도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장환경을 악용해 매점매석이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필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향해 "지금 예외적 상황이니까 지역별 유류종별로 현실적 최고가격을 신속히 지정하도록 하라"며 "손해 보게 할 일은 아니지만, 부당 이익은 취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자 구 부총리는 "오늘 오후 가격을 점검해서 높은 경우 고시를 통해 최고가격을 지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가격 높은 주유소에서 가격 담합 조사를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물가안정법에 따라 매점매석이 일어난다면 시정조치,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통해서 위기상황을 이용해 부당한 돈을 버는 행위 철저히 조치하겠다"면서 엄정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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