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은 내년이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오래된 친구로, 식민 지배와 독재라는 굴곡진 역사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의 모범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많이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나는 해적의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협조해 준 고마운 나라"이면서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가나 현지에서 영화, 식품, 화장품같은 우리 문화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함께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에서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와 한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라며 "양국의 농업 협력은 식량안보 증진에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제공해 준 개량 쌀 종자를 활용해 쌀의 생산을 더 늘리는 데 집중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누군가 저한테 한국에서 김치를 좀 사다 달라고 했다. 또 제 자녀를 비롯한 많은 젊은 세대들이 K-POP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나는 천연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기술과 혁신이 있다"며, "양국이 정점을 결합했을 때 윈-윈 파트너십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특별 제작해 선물한 '가나 초콜릿'을 언급하며, "양국이 공식 수교도 맺기 전에 출시됐다"며 "선물을 해드렸는데 좀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마하마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저희 대표단이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저도 가나에서 초콜릿을 좀 가져왔는데 양국의 달콤함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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