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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세월호 문건' 7박스 파쇄 의혹‥군 "중복자료, 원본 있다"

방첩사 '세월호 문건' 7박스 파쇄 의혹‥군 "중복자료, 원본 있다"
입력 2026-03-23 11:56 | 수정 2026-03-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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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첩사 '세월호 문건' 7박스 파쇄 의혹‥군 "중복자료, 원본 있다"
    국군방첩사령부가 부대 해편을 앞두고, 기무사 시절 자체 생산했던 세월호 참사 관련 문건 일부를 파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방첩사 군사정보실은 지난달 5일 '세월호 관련 기무사 생산 문건' 7박스 분량을 파기했습니다.

    방첩사는 사무실 이동을 위해 내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군사정보실 소속의 소령이 '불필요한 문서'라고 임의 판단해 부하 대위에게 문건을 세절하라고 지시했다고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건 세절이 '은닉 목적'인지를 자체조사한 결과, 불필요 문서의 정리를 위해 실무자가 한 행위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첩사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방첩사의 전신인 기무사가 생산했던 문건 4천775건을 현재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희생자와 유가족, 단원고등학교 등과 관련된 문건은 2천8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국군방첩사령부가 수사기관 제출용 책자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중복 출력한 자료의 일부를 세절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방첩사령부는 세월호 참사 문건 원본 모두를 갖고 있으며, 문건들은 그동안 특조위와 검찰 등에 제출되기도 했다"며 "유가족 등이 정보공개를 청구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적극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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