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경기 광주의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연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차원에서 나프타는 수출이 금지됐는데, 석화 제품도 굉장히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라스틱) 포장지나 용기가 전달 경로가 굉장히 복잡하게 돼 있고 제품 구조와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서 면밀히 보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프타로 에틸렌, 합성수지 등을 만드는데 그것들은 수출할 수 있다는 것 아니냐'며 '국내로 돌려야 한다'는 요구가 현장에서 나오자, 박 실장은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발언하는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은 간담회에서 식료품·생활용품 대기업과 중소 플라스틱 제조업체 간 수의탁 거래 현황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소 플라스틱 업체 등이 납품가격 조정 협의를 요청할 경우 성실히 임해달라는 공문을 대기업에 발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재원을 이번 추경에서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나프타의 수급 불안정으로 플라스틱 업계의 위기감이 크다는 것을 안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추경안 당정협의회에선 나프타 대체 수입 차액을 지원하는 예산이 전쟁 추경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부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은 합성수지 등 원료 공급가 급등을 떠안고도 이를 납품 단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이중고에 직면했다"며 "불합리한 관행이 없는지 진단하고 허점이 있다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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