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천안함 유가족의 아픔을 선거용 정쟁 도구로 쓰는 패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어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달라는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의 요청에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또다시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며 "자신들이 초래했던 안보 파탄과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과거부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안보가 뿌리째 흔들렸던 참혹한 시절은 언제나 보수 정권 때였다"며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태는 이명박 정권의 치명적인 안보 공백과 경계 실패가 부른 참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안보 파탄 역시 끔찍했다"며 "우리 안방인 서울 하늘이 북한 무인기에 허망하게 뚫렸고, 심지어 자신들의 무능을 덮고자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파괴 폭거까지 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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