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열고 "중동전쟁의 여파가 국제질서를 흔들고, 세계 경제와 에너지 분야의 파장도 날로 확산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회복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방위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고 중동사태의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르무즈를 포함해 폭격과 폭력이 진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헤게모니를 원하지 않는 국가, 현재의 예측불허 상황을 우려하는 국가들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올해가 양국 수교 14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과 프랑스는 교역과 투자 측면에서 괄목할 협력을 발전시켜 왔고, 인공지능, 양자, 우주, 원자력, 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양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의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 사실을 알리며 "초청을 감사히 수락한다"며 "대한민국은 G7에서 이뤄질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소와 국제 파트너십 개혁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 공동 번영을 위한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 성장에 기여 할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은 우주나 방위 산업 등에서 협력할 수 있고, 인공지능·양자·반도체 등 힘을 합칠 분야가 다양하다. 농식품 분야나 문화 분야도 있다"며 "기후 문제도 함께 검토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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