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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검장, 대북송금 수사 방식 지적에 "매우 잘못, 송구하다"

수원고검장, 대북송금 수사 방식 지적에 "매우 잘못, 송구하다"
입력 2026-04-15 09:07 | 수정 2026-04-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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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고검장, 대북송금 수사 방식 지적에 "매우 잘못, 송구하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이정현 수원고검장 [자료사진]

    이정현 수원고검장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에서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를 문제 삼는 지적에 "매우 잘못된 수사 방식"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 고검장은 연어·술 파티 회유가 있었다고 지목된 2023년 5월 17일 평일인데도 외부 음식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에게 제공된 점 등을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 질의에 "잘못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고검장은 "제가 대표할 입장은 아니지만, 속죄의 말씀을 드리는 게 검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국민께 '환부만 도려내는 절제된 수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철저하게 이행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주희 민주당 의원의 "2023년 5월 17일 김성태와 방용철의 수사 과정 확인서에는 본인 서명이 있는 데 반해 이화영 증인의 면담 보고서에 서명이 없다, 이는 명백한 조사 지침 의무 위반 아니냐"는 질의에도 "네,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고검장은 이 전 부지사가 언급한 검찰의 압박 수사 주장에 대해서 "검사 생활 29년째인데 그런 수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2023년 5월 17일 이전에 별건 수사 압박을 받았다"며 "제 사건 관련 압수수색 수백 회, 압수 물품만 5만 건 이상 압박 받으며 별건으로 30건 가까이 입건됐고, 이재명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 등 저와 관련된 사람에 대한 구속 압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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