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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주역 남욱 "검사가 목표는 하나라고 해" vs "그런 적 없어"

대장동 주역 남욱 "검사가 목표는 하나라고 해" vs "그런 적 없어"
입력 2026-04-16 13:54 | 수정 2026-04-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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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주역 남욱 "검사가 목표는 하나라고 해" vs "그런 적 없어"

    대장동 등 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 출석한 남욱 변호사

    대장동 개발사업을 시작하고 주도한 민간업자 남욱 씨가 2022년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수사 검사로부터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씨는 오늘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치감에서 조사받을 당시 정일권 부장검사가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다'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하나다. 내려가서 잘 생각해봐라'고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남 씨는, '목표가 하나'라는 말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였냐는 질문에는 "어찌 됐건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가 되셨을 것"이라며 "검찰이 일단 목표를 정했고,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민간이 많이 돈을 가져가면 배임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이재명이 시킨 게 아니냐'고 물었다"며 "유동규 본부장도 마지막에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검증 없이 법정에서 인정되고 유죄의 증거로 쓰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당시 남 씨를 조사했던 정 부장검사는 남 씨의 주장이 사실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질의에 "목표가 누구다라는 언급을 한 적이 없었다"며 남 씨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정 부장검사는 "일체의 편견과 고려 없이 실체적 진실과 사실대로만 말해달라고 이야기했을 뿐"이라며 "저희 수사팀의 목표는 환부만 도려내는, 실체 진실에 부합하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남 씨에게 가족사진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가족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며 "회유하거나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남 씨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저희 직원들과 지인들, 관련자 모두를 다 기소할 수 있다는 취지로 조사를 받았다"며 "저와 돈거래를 했던 학부모 모임 사람들까지도 언급됐다"고 맞섰습니다.

    이에 정 부장검사는 "자금 거래내용 확인 과정에서 지인들의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지인들과 관련된 혐의를 얘기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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