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인도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나브바라트 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인도 모두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핵심 해상로의 안전 확보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생존에 필수"라며 "모든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인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중동 전쟁은 인도양과 태평양이 하나의 연결된 해양 공간이라는 현실을 보여 준다"면서 "어느 나라도 홀로 안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안보 분야의 협력에도 힘을 쏟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양국 경제협력의 최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핵심 과제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의 가속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전자·자동차와 같은 전통 산업을 넘어 조선·금융·방산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메이크 인 인디아, 코리아와 함께'라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위산업 협력에 대해서는 K9 자주포 사업을 양국 방산의 모범 협력 사례로 꼽으며 "한국이 인도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핵심광물 분야에 대해서도 "인도는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이를 배터리·전기차 등 첨단 제품으로 제조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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