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어게인에 묶여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국회 개헌안투표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에게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39년 만에 찾아온 개헌 기회를 무산시켜 국민의힘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국민의힘은 그동안 12·3 계엄을 여러 차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다시는 불법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을 끝까지 막는다면 어느 누가 12·3 계엄에 반대하는 진정성을 믿을지 깊이 생각해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막아 개헌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이 져야 할 것"이라며 "최소한 국민의힘 의원이 자기 양심과 소신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개헌안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 187명은 헌법 전문에 4·19 혁명과 함께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시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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