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첫 일정으로 구포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하 수석은 "가장 상징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고향 주민들을 먼저 만나 '북구의 아들이 돌아왔다'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 전 수석이 시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자, 이미 몰려 있던 시민들은 "하정우"를 연호했고, "빨리 오지, 왜 이제 왔느냐"며 아쉬움과 반가움을 표하던 시민들은 셀카 촬영과 사인을 앞다퉈 요청했습니다.
이에 하 전 수석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늦게 와서 죄송하다"는 뜻을 전한 뒤 "북구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북구갑을 지역구로 하는 전재수 의원을 언급하는 상인들에게는 사투리로 "재수 행님 뒤를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겠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먼저 구포시장에 도착해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깜짝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10초가량의 짧은 만남에서 악수와 포옹을 나눈 한 전 대표는 "오랜만에 만났다, 잘해보자"라고 인사를 건넸고, 하 전 수석은 이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선거 레이스라는 게 체력을 많이 써야 하다 보니 서로 건강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던 이준석 대표와도 마주치자 이 대표는 "이제 정치하는거냐"고 하 전 수석에게 물었고, "그렇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표는 "왔으면 이겨야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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