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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서실장 정진석 출마 선언에 與 "미쳐도 단단히 미쳐"

尹 비서실장 정진석 출마 선언에 與 "미쳐도 단단히 미쳐"
입력 2026-04-30 16:00 | 수정 2026-04-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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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비서실장 정진석 출마 선언에 與 "미쳐도 단단히 미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던 정진석 전 의원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여당에서는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자신은 불법 계엄을 반대했었다는 한마디로 모든 걸 눙치고 가려 하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지 되묻고 싶다"며 "국민을 뭐로 보고 이렇게 행동하는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이는 한 명도 없는데, 비서실장까지 했던 인사가 '당과 보수의 재건'을 위해 출마한다고 한다"며 "정치적 도리와 염치를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건 그 수준조차 안 되고, 비난의 대상조차 될 수 없는 정말 '노답' 그 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 전 비서실장 본인도 대통령실 PC 파기 등 여러 혐의로 의심받는 게 있다"며 "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원장과의 특수관계로 공천을 기대하는지 모르지만, 정 전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여부를 보면 국민의힘이 내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기헌 의원도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의 목표는 윤석열의 완전한 퇴장"이라며 "땅속에 매장된 줄 알았던 내란 세력이 다시 깨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전 비서실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비상상황에서 당과 보수의 재건을 위한 마지막 책무를 외면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계엄 선포를 반대하고 만류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대통령과의 인간적 관계를 끊을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 누구도 인간적인 '절윤'까지 강요해서는 안 된다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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