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김상훈

여당 내 '특검법 지선 뒤 처리' 요구‥"영남 선거에 도움 안 돼"

여당 내 '특검법 지선 뒤 처리' 요구‥"영남 선거에 도움 안 돼"
입력 2026-05-04 10:19 | 수정 2026-05-04 10:25
재생목록
    여당 내 '특검법 지선 뒤 처리' 요구‥"영남 선거에 도움 안 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에 참석해 출마자들과 필승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 처리 시점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권칠승 의원은 오늘 여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대화방에서 "특검법을 처리하더라도 지방선거 이후로 시기 조절을 제안한다"며 "대구를 비롯한 영남선거에는 말할 것도 없고 전국선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임미애 의원도 "영남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번 선거는 지는 선거"라며, "수도권에 끼치는 영향이 적을지 몰라도 살얼음판 같은 영남선거에는 영향이 꽤 크기 때문에 지도부의 깊은 고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권 의원의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도 어제 대구시장 필승 전진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여러분이 정국 전체를 보기 때문에 쉽게 던지는 말 한마디, 법안 하나, 여기서 고생하면서 뛰고 있는 동지들을 버릴 셈이 아니라면 신중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작기소 특검에 대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 안 할 수 없다"면서도 "조작기소가 명확하다면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 검찰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대장동 사건 등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안을 발의하면서, 5월 내 신속한 법안 처리에 나설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