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 도지사는 오늘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아끼는 분들이 불출마를 권유하기도 해서, 심사숙고 중인데 더 미룰 수는 없다"며 "오는 7일에는 출마 여부를 밝히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민이 깊은 이유에 대해 "솔직히 어려운 결정"이라며 "우리 도민들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횡포와 도민을 무시하는 점이 존재하고, 이번 투표 과정에서 반드시 도지사를 내 손으로 뽑겠다는 요구도 상당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 정치적 소신과 도민들의 바람, 현실적인 측면 등 여러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는데, 사실상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은 걸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윤준병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김 도지사의 무소속 출마는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무소속 후보가 전북 발전을 유인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리기사비로 1인당 2만 원에서 10만 원을 나눠줬다는 혐의가 불거져 지난달 1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으며,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는 이원택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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