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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도 '호르무즈 작전' 동참은 신중‥"상황파악 후 대응"

트럼프 압박에도 '호르무즈 작전' 동참은 신중‥"상황파악 후 대응"
입력 2026-05-05 13:47 | 수정 2026-05-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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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압박에도 '호르무즈 작전' 동참은 신중‥"상황파악 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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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한국 선박 폭발·화재 사고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군사작전 동참을 거듭 압박하고 있지만, 정부는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한국 HMM 화물선 폭발·화재와 관련해 선박의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작업이 우선이며, 후속 대응도 이를 기초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는 "국제법과 국제 해상로의 안전, 한미동맹 및 한반도 안보상황, 국내법 절차를 종합 고려하는 가운데 입장을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특히 '국내법 절차'는 국회 비준동의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덴만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 등 군 전력이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될 가능성도 아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인 '왕건함'이 이달 중순 부산 해군기지를 출항해 한 달 뒤 청해부대 작전 구역에 도착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전시 상황인 해협에서 '왕건함'만으로 작전을 수행하기는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게 군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에 실질적 기여를 하겠단 입장이지만, 당장 함정 파견보다는 국제사회 노력 지지와 정보 공유 등을 우선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SNS에 "이란이 '해방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번 폭발·화재를 '이란의 소행'으로 규정한 근거나 출처는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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