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뉴스투데이 '모닝콜' 영상 갈무리]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서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뉴스투데이 '모닝콜'에 출연해 박상용 검사의 녹취와 관련 검사들의 증언을 통해 "조작 증거와 증언들이 조작한 자들의 입을 통해서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의 하명에 따라 검찰이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안 되니까 증거와 상황, 진술까지 조작했다는 것이 이번 국정조사에서 밝혀졌다"는 겁니다.
"박상용 목소리·재창이형‥조작기소 증거 밝혀져"

박상용 검사 [자료사진]
이어 "10년간 바뀌지 않던 녹취록의 '재창이형'이라는 표현이 윤석열 정권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검사팀이 새로 꾸려지면서 '실장님'으로 바뀌었다"며 "청문회에서 송경호 전 서울지검장, 강백신 검사, 당시 속기 담당자 모두 '재창이형으로 들린다'고 진술했다, 그러면 누군가 조작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성태? 이재명과 관계 없다는 것 명확히 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자료사진]
이어 "태국 도주 중 이민보호소에 갇혀 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수많은 전화와 제의를 받았고, 그 순간 '이재명과 관계있다고 진술하라는 요구구나'라는 걸 직감해 곧바로 언론 인터뷰에서 관계없다고 밝혔다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또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에 대해 서 위원장은 "교도관 증언과 수사관이 직접 연어 회덮밥을 가져왔다는 진술이 나왔고, 구치소 접견 녹취에는 김성태 회장이 '오늘은 소주 한 잔 해야 해, 결전의 날이야, 상용이한테 얘기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날 박상용 검사 등이 소주를 사 들고 올라온 날"이라며 "박상용과 어떤 협상이 있었는지, 그래서 그 정도는 묻고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
"특검, 숙의과정 거쳐 통과시킬 것"
특검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정원장조차 검사들이 국정원에 있는 중요 증거를 가져가지 않았다고 실토했다"며 "공수처가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밝혀내려면 특검이 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특검 지지율도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셀프 면죄부'라고 비판하는 특검의 공소취소권 조항에 대해서는 "공소 제기·유지 권한은 원래 모든 특검법에 들어있는 내용"이라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특검법 처리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숙려 기간이 되지 않았고, 당내 충분한 논의와 국민 뜻을 수렴한 뒤 상정해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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