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전 실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저도 고통이지만 당도 많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의 출마가 당의 결속을 해치거나, 거대 권력의 독주를 막아낼 우리 당의 동력을 약화시킨다면 그 길을 멈추겠다"며 "이름 없는 평 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 보수 애국세력의 승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폭주를 멈춰 세울 유일 대안은 국민의힘뿐"이라며 "국민께서 '미워도 다시 한번' 쳐다봐 주시기 바란다. 오만한 이재명 정권의 후안독재를 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점심에 정 전 실장을 만나서 지금 당이 어려운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을 많이 했다"며 직접 정 전 실장의 철회 결정을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 전 실장이 당의 공천을 받을 경우 '윤어게인 공천'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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