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오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지지율만 믿고 범죄자들을 공천하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를 없애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을 추진하는 건 결국 중도층 민심을 자극해 지방선거 전에 큰 역풍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권 초기여서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면서 "중도층은 당성이 강하지 않거나 이념적 관심이 적어 정치가 내게 무엇을 해주는지에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이어서, 여당이 가진 정책 수단들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도층을 설득하기 위해 우리 정당이 가진 가치를 버리거나 방향을 선회하거나 그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무조건 끌려가지는 않겠다"면서 "보수정당의 가치와 방향성을 분명히 하면서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중도층을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엄에 대한 법률적 입장과 관련해선 "저는 계엄 해제에 찬성 표결을 한 사람"이라며, "그 이후에 탄핵이나 다른 국면에서의 제 모습을 갖고 계엄에 대한 제 법적 입장이 달라진 것이냐고 묻는 건 질문의 기본 전제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된 것에 대해서는 "계엄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탄핵은 아니"라며 "계엄 이후 당내에서도 점진적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내부 분열로 국민의힘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3월 보수집회에서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한 발언의 진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크리스천인 제 신념"이라며 "저는 건국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온 하나님이 그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