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정 후보는 오늘 공약 발표 현장인 청량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사의 정원에 200억 원 넘는 시민 세금이 들어갔고, 그간의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절차까지 무시하고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졸속 추진해 오늘 준공식까지 한 것은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도가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걸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오세훈 후보는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구태하고 저급하기 짝이 없는 프레임으로 감사의 정원을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세력이 여전히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도대체 어떤 국가관을 갖고 있어야 감사의 정원에 '극우'와 '군사주의 상징'이라는 낙인을 찍을 수 있냐"고 맞섰습니다.
이어 정원오 후보를 향해 "감사의 정원을 극우와 군사주의의 상징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는지, 이런 주장을 하는 세력과 뜻을 함께 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조형물로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가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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