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 후보는 환담 뒤 기자들을 만나 "이 전 대통령 후임으로 서울시 책임을 맡은 경력이 있다"며 "그때 막 완공된 청계천 하드웨어 위에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얹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 만들고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지 골몰하던 시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 스승으로 모시는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오 후보는 또 "이 전 대통령께선 청계천이 서울 시민께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셨다"면서 "이제는 외국인 시각에서 볼 때도 자랑스러운 공간이 돼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의 환담 중, 시민 두 명이 "용산참사 책임자, 이명박·오세훈을 규탄한다"고 항의하다가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성명을 통해 "2009년 용산참사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만든 최악의 참사였다"며 "비극의 책임자 두 사람에게 '책임을 지라'는 시민의 당연한 외침을 오 후보는 폭력으로 제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