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년 엔진 지상시험을 실시한 서해위성발사장의 모습
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서해 위성발사장 사진을 보면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 발사장 엔진 시험대 인근 언덕에서 초목이 고사한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NK뉴스는 "이는 로켓 엔진의 고정 시험 발사가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촬영된 사진에는 수직 시험대에 설치된 보호 덮개가 뒤로 밀려난 장면도 잡혔는데, 엔진 시험 전 준비 작업이나 유지 보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NK뉴스는 이번 작업이 지난 2월 제9차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 5개년계획 과제에 '더욱 진화된 정찰위성'을 포함한 후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위성 발사 전 항상 엔진시험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24년에 이런 양상을 한차례 보인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3년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는데, 1·2차는 실패했고 3차 시도인 2023년 11월에는 발사에 성공해 '만리경 1호'를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년 5월에 진행된 4차 발사는 1단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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