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지금 이 순간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며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선박 위치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유조선은 HMM 소속으로, 목적지는 울산입니다.
외교부는 해당 유조선이 이란 측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해협을 통과하고 있으며, 통행료 등 비용은 지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측은 지난 18일 밤 주이란대사관을 통해 우리 측 선박 한 척에 대해 해협 통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알려 왔으며, 정부는 선사와의 협의를 거쳐 통행을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전쟁 발발 이후 4차례의 외교장관 통화와 특사 파견 등을 통해 이란과의 관계를 관리하면서 해협 통과가 성사됐다고 평가하고, 다만 선박 통행 허용이 '나무호' 피격과는 관련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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