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후보는 오늘 부산 북구 한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음식 나눔 행사에 참석해 각자 배식 봉사를 한 뒤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에서 서로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는 "한 후보는 보수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이라며 "한 후보는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북구를 일회용 불쏘시개로 활용하다가 내팽개치고 보수 진영의 다른 사람을 전부 적으로 규정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한 후보의 이런 행태는 북구 주민에 대한 배신일 뿐 아니라, 보수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한 후보가 단일화를 제대로 하려면 보수 진영에 끼친 씻을 수 없는 상처에 대해서 깨끗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후보를 향해 "본인이 배신하고 떠난 거 말씀하시는 건가"라고 되물은 뒤 "20년 분당 사람이라면서 부산을 배신했으면 좀 가만히 계셨으면 좋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과거 박 후보가 2022년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제가 20여 년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분당"이라고 말했던 것을 겨냥한 겁니다.
한 후보는 이어 "저는 2024년 12월 3일이 다시 돌아와도 똑같이 계엄을 막았을 것"이라며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에 대해 어정쩡한 입장을 보이는 정치로는 절대로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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