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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때 나도 5.18 오해‥다신 없어야 할 참상"

홍준표 "한때 나도 5.18 오해‥다신 없어야 할 참상"
입력 2026-05-22 17:33 | 수정 2026-05-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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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SNS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을 언급하며,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들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 전 시장은 "80년 5.18 당시 군복무를 하고 있었다"며, "북한군 개입설이 그때도 있긴 했으나 국가폭력을 정당화 하기 위한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눈에 띄는 지점은 "한때 나도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오해를 한 적도 있었지만"이라고 쓴 대목입니다.

    과거 홍 전 시장은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장하며 수차례 정치적 공세를 폈습니다.

    [홍준표/당시 대구광역시장 당선자(2022년 6월 '100분 토론')]
    "광주의 가장 현대사의 자랑스러운 게 5.18민주화운동입니다. 제가 광주시장이라면 민주화 운동의 유공자들,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명단을 내가 공개를 하겠어요."

    [강기정/당시 광주광역시장 당선자]
    "명단 공개는 법으로 지금 제어 받고 있습니다. 법으로 그건 통제되고 있는 겁니다."

    유독 5·18 유공자만을 두고 '가짜가 판을 친다', '3대에 걸쳐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다'는 허위정보를 앞세워 5·18을 폄훼하려는 극우 논리로부터 그 역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던 겁니다.

    유독 5.18 유공자 만을 두고 '가짜가 판을 친다', '3대에 걸쳐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다'는 허위정보를 앞세워 5.18을 폄훼하려는 극우 논리로부터 그 역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던 겁니다.

    이번 글에서 홍 전 시장은 "그때의 국가폭력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상"이라며 "제주 4.3 사건 역시 마찬가지"라고 적었습니다.

    "당시 제주도민 3분의 1을 학살한 사건을 어찌 공비 소탕이라고 할 수 있겠냐"는 겁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4월 3일은 남로당 김달삼이 350명 무장 폭도를 이끌고 제주 경찰서 12곳을 습격했던 날"이라며 "제주 양민들의 무고한 죽음과는 관련 없는 좌익 무장폭동이 개시된 날"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때와는 달라진 기류입니다.

    홍 전 시장은 "아무리 이 땅의 보수세력이 나라를 건국하고 조국 근대화를 하고 민주화를 완성했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저지른 역사적 과오까지 덮으려고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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