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바다의 패트리엇' SM-6 함대공유도탄 2034년까지 도입키로

입력 | 2026-05-22 18:25   수정 | 2026-05-22 18:26
우리 군이 이지스구축함의 함정 방어체계를 강화하고 대북 미사일 방어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미국산 SM-6 함대공유도탄의 도입을 오는 2034년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장거리함대공유도탄 기종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거리함대공유도탄 사업은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에 탑재할 SM-6 함대공유도탄을 한미 정부 간 계약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군 당국은 오는 2034년까지 사업비 5천3백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바다의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SM-6 유도탄은 사정거리 4백 킬로미터·요격고도 36킬로미터로,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유도 방식을 사용해 함정의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지스구축함의 적 대함탄도탄,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대공방어 능력과 탄도탄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M-6 유도탄은 이미 취역한 ′정조대왕함′과 올해 말 전력화될 ′다산정약용함′ 그리고 현재 건조 중인 ′대호김종서함′ 등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오늘 방추위에서는 군 전용 통신위성과 제어·단말부 등 위성 지상부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기본계획안도 심의·의결됐습니다.

연구개발에는 2032년까지 1조 2천7백억 원이 투입되며, 외국 발사체를 이용해 2031년에는 새 통신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방사청은 ″기존 위성의 임무 종료 이전에 노후 위성체와 지상부를 교체하고 국산화해, 군 운용성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지휘통제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