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23 11:45 수정 | 2026-05-23 11:45
국민의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오늘 ″대립의 정치를 넘어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정파를 초월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었던 고인의 ′통합과 상생′ 정신은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작금의 우리 사회에 무거운 울림을 던져주고 있다″며 ″′내가 잘 살기 위해 네가, 우리가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상생의 가치가 얼마나 존중되고 있는지 정치권 전체가 뼈아프게 되새겨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정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길은 고인이 그토록 염원했던 민생을 위한 협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고인이 꿈꾸었던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고 SNS를 통해 ″노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소식처럼 우리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과 슬픔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고인의 서거에 대한 슬픔을 함께하되, 평가는 역사의 영역에 넘겨 고인이 남긴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이 노 대통령을 언급하는 방식을 보면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면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는 검찰개혁 명분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내세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개혁은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인데 민주당이 자행하는 것은 정권의 검찰장악, 사법부 장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움직임은 대놓고 권력자가 법 위에 서겠다는 선언 아니냐″며 ″공소취소야말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끝내자고 하셨던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노 대통령 17주기를 맞아 우리 정치가 노무현 대통령을 현실정치의 굴레에서 놓아드릴 것을 진심으로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