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24 10:59 수정 | 2026-05-24 14:11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더러버서 안 간다′고 했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뒤늦게 자신의 발언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더러버서 안 간다′ 송 원내대표의 발언이 보도되자, 국민의힘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놨고, 당사자 또한 ′서러워서′라고 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결국 자신의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까지 공개되자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런 표현을 종종 쓰시죠″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라도 말의 ′거시기′처럼 우리 이쪽 지역에서는 자주 쓰는 표현″이라며 ″편하게 얘기하고 비보도 전제로 하다 보니 그렇게 나왔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아무튼 어쨌든 결과적으로 듣는 분들이 불쾌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5.18이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 가장 아픈 부분 중의 하나 아니겠느냐″며 ″공식적으로 사과드릴 부분은 사과드리고, 잘못됐다는 말씀은 분명히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원톱′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된 것에 대해서도 ″당 대표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인 건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선대위를 구성할 때 원내에서는 ′장 대표는 뒤로 빠지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전달했고, 장 대표도 일정 부분 동의한다고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지역에서 가급적 얼굴을 비추지 않으면 좋겠다고 한다던데, 양당이 비슷한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