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24 11:31 수정 | 2026-05-24 11:31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18 비하′ 마케팅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과 경쟁자인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비판에 대해 ″적당히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는 분명 잘못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그런데 이 정도 때렸으면 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오 후보는 ″민간의 불매운동과 언론·시민단체의 비판은 얼마든지 자유이지만 공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집권여당의 후보가 직접 나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정원오 후보도 캠프에 스타벅스 금지령을 내렸다고 들었는데, 아주 신속하고 정확한 대통령 코드 맞추기″라며 ″부동산·환율·물가가 폭등하는데 대통령과 서울시장 후보의 시선이 어디에 가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저녁 SNS에, 세월호 참사일인 지난 4월 16일에 ′세이렌′을 이벤트에 활용했다고 지적한 민주당 정진욱 의원의 글을 공유한 뒤, ″사건을 연결시켜 보면 이번 5·18 탱크데이 행사를 우발적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며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세이렌은 배를 타고 지중해를 지나는 선원들을 노래로 홀려, 배를 난파시키는 신화 속 등장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