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책임 있는 자세로 원인 규명에 노력했다"며 이번 조사는 "조사단의 현지 출장을 통해 수집한 증거물들을 바탕으로 우리 전문가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나무호'에서 발견된 비행체 잔해에 대한 기술 분석 결과 "이란에서 개발된 '누르' 계열의 대함미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냈습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는데,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 선박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도 "이란에선 절대 개입한 게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쿠제치 대사는 나아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의 면담에서 이번 조사가 미국 등 '이란의 적국과 협업해 결과를 조작한 게 아니냐'는 취지로 비난한 걸로 알려졌는데, 정부는 '우리 기술로 분석한 것'이라고 반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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