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와대 인근인 서울 삼청동주민센터를 찾아 김혜경 여사, 참모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신호를 주면 넣을게요. <네, 지금 넣으시면.> 네, 감사합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각 당 지도부도 일제히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전 7시 40분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성산동 투표소를 찾았고,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저희는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역시 아침 일찍 사전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후보들이 또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빠르게 투표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부터 각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상황인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다음 달 3일 본투표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금 이 시간에도 SNS에 글을 올리며 선거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우리가 그 벽을 넘지 못하고 1%로 진다면…"
국민의힘은 당대표는 본투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며 이른바 '전략적 분산 투표'를 천명한 상황.
여전히 부정선거론을 의심하는 강성 보수 지지층을 의식해 사전투표 당론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1년 전 대선 때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퇴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사전투표를 해야 되느냐, 반대해야 되느냐도 당론으로 결정할 수 없는 정당이면 아직도 부정선거 음모론에 발목이 잡혀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것은 뭐, 선거를 포기하는 거지, 사실은."
반면 오세훈, 양향자, 유정복 등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여해 당 지도부와 엇박자를 나타냈습니다.
[유정복/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항상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후보자로서 당연히 투표에 참여하는 데 있어서 가장 빨리 투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부정선거 검증 활동에 나서겠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
이남호
이남호
너도나도 사전투표 '우르르'‥장동혁 "나는 본투표"
너도나도 사전투표 '우르르'‥장동혁 "나는 본투표"
입력 2026-05-29 16:36 |
수정 2026-05-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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