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경기 평택을에선, 특히,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습니다.
출구조사부터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평택을의 표심은 말 그대로 안갯속이었습니다.
먼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3%,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30.6%,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1.1%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세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보였는데, 개표가 시작되고 나서도 세 후보는 접전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투표함이 열릴수록 1위 자리는 계속 바뀌었고, 캠프에서 지지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그러다 새벽 0시를 넘겨 유의동 후보로 당선 윤곽이 드러났고,
[유의동/국민의힘 평택을 후보]
"시민들께서 저에게 이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임무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두 후보는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용남/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
"제가 부족함이 많아서 더 좋은 성과를 못 보여 드렸다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조 국/조국혁신당 평택을 후보]
"이번 결과는 저 조국의 실패이지, 여러분들께서 제게 투영했던 비전과 가치가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당초 5파전으로 시작했던 평택을 선거는 선거기간 동안 범여권 내 집안싸움으로 번지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로 끝나면서, 한때 합당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엔 감정의 골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정치
김현지
김현지
경기 평택을 '박빙 승부' 끝에 유의동 당선
경기 평택을 '박빙 승부' 끝에 유의동 당선
입력 2026-06-04 08:05 |
수정 2026-06-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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