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에 패배한 김부겸, 오중기, 김경수, 정원오 후보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한 뒤 "간절한 네 후보님의 당선을 바랐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는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심 앞에 더 겸손해지라는 질책, 신속하게 민생을 개선해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또한 무거운 과제로 주셨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후반기 국회의 신속한 원 구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후반기 국회 운영의 최우선 기준을 민생 개선에 두겠다"며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민생 경제 입법이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민생을 위해서라면 야당과 협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어제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개표가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한 선관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선거 신뢰를 굳건하게 수호해야 할 선관위가 스스로 그 책무를 져버린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선거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즉각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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