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투표지가 부족해서 6시 이후에 투표가 이루어진 선거구는 기본적으로 오염된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이고 부정 선거라고 볼 수도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재선거 여부까지도 심각하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민수 최고위원도 어제 서울 송파구 개표소 앞 시위현장을 방문해 재선거를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당내 재선거 요구가 잠잠해진 상황인데, 당 지도부에서 재선거를 다시 요구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재선거 관련해 "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당론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조광한 최고위원 발언이 당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 3일,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선거 자체가 심각히 오염됐기 때문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맞다"고 주장했는데, 오 시장 당선 이후로는 재선거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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