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정청래, 이 대통령 유럽 순방 환송행사에 불참‥김 총리는 직접 배웅

입력 | 2026-06-09 10:08   수정 | 2026-06-09 10:08
유럽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 공항 환송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례적으로 전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대통령 순방 환송 행사에서 배제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어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과 관련해, 당청 관계가 본격적으로 냉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김민석 총리는 공항 환송행사에서 이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장면이 목격돼, 김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어 환송 인원을 최소화 했다″며 의도적인 배제는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당 지도부를 향한 대통령의 메시지가 더 선명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