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09 10:22 수정 | 2026-06-09 10:25
6·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에는 중대한 위법이 아니라면 전면적인 재선거를 치를 수 없도록 엄격하게 명시돼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오 시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장 재선거가 다시 열리기는 원하는 정치인들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고, 정치공학적 이해관계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재선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며 거취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도 ″대표직에서 끝까지 버티든 물러나든, 어떤 선택을 해도 박수받기 어렵다″며 ″장 대표가 향후 보수 정국의 변수로 작용하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전국 광역단체장 16곳 중 4곳에서만 승리한 결과에 대해서도, ″장 대표가 지향하는 노선이 실패했다는 의미″라며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도 지금의 노선으로 내후년 총선을 치를 것인지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내일 열리는 새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지방선거 1주일 만에 뭐가 그리 급해 원내대표부터 뽑으려 하나″라고 짚으며 ″당 의원들이 파행적인 원내대표 선거 일정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