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전국 91곳에서 7천장 넘게 부족했다

입력 | 2026-06-09 17:12   수정 | 2026-06-09 17:39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91곳 투표소에서 총 7천 장 넘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투표용지 부족 등 발생 투표소 현황′ 자료를 보면, 선거 당일 전국 140곳 투표소에 2만 4천여 장의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됐고 실제로 투표소 91곳에서 투표용지 7천 194장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표가 잠깐이라도 중단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는 총 26곳이고, 투표소별로 중단됐던 시간을 모두 합하면 10시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2투표소에서는 105분 가량 투표가 멈췄고, 가락2동 제3투표소에서도 두 차례 투표가 중단돼 총 97분 가량 중단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김포 풍무동 제12투표소에서도 21분 정도 투표가 중단됐고 인천 연수구와 부산 북구, 대구 동구에서도 투표가 멈췄습니다.

투표가 끝난 시각도 투표소별로 제각각이었는데 마감 시간인 오후 6시를 넘겨서 투표가 종료된 곳은 총 39곳이었고, 이 가운데 19곳은 정확히 몇 시에 끝났는지 선관위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