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초·재선 주최 간담회 참석한 원내대표 후보 3인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김도읍·성일종 의원은 '당 변화'를 언급했고, 당권파로 분류되는 정점식 의원은 '당내 결속'을 앞세웠습니다.
김 의원은 "당이 지금 이 상태로 가다가는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은 정말 절망적일 것"이라며 "제 소임은 그간 닦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이 '도로 친윤당' 소리는 더는 듣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당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를 명확히 보내야 한다"며 "친한, 친윤 계파 싸움이 없어져야 하고 대결 흐름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8년 4월 총선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국민이 가차 없이 우리를 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도부 사퇴냐, 당내 수습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고뇌의 결론이 우리끼리 또 다른 분열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간담회에서 세 의원 모두 장동혁 대표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 "사퇴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그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도 세 의원 모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내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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