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본인의 SNS에 글을 올리고 "필리핀에서 우리 교민 고 지익주 님을 납치, 살해한 주범이 마침내 검거됐다"면서 "10년이 넘는 고통과 기다림 속에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세계 어느 곳에서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지 씨 살해 주범인 라파엘 둠라오 전 필리핀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의 신속한 검거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유가족 여러분께서 직접 수사 진전을 요청해 주셨고, 현지 교민 사회에서도 사건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늦었지만 범인이 검거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번 검거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 필리핀 경찰 당국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해외에 계신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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