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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할 것"

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할 것"
입력 2026-06-11 15:12 | 수정 2026-06-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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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할 것"
    유럽 순방의 두 번째 국가인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현지시간으로 11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개한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어 이탈리아와의 관계 강화는 양자 관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유럽과의 전략적 협력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 양자기술, 우주,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제도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채택 예정인 '전략적 행동계획 2026~2030'을 통해 양국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디지털 기술,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이탈리아는 기계, 우주항공, 자동차, 에너지, 산업디자인 분야에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첨단 제조업과 융합하는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방문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의 발전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한·이탈리아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탈리아는 이 협력을 유럽 차원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 기존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접근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한국은 경쟁과 협력의 역학 관계 및 새로 부상하는 도전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익에 기반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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