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오늘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고, "아직도 이런 구태 공직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식, 음주 강요 등 소방관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물론, 감찰 조사 요청 묵살 경위까지 철저히 조사하되 조사 주체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아닌 국무조정실로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 음주 강요, 감찰 조사 요구 묵살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에 민사 손해배상 후 구상 청구까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문책을 해서, 다시는 이 나라에서 회식 음주 강요 같은 직장 내 악성 갑질이나 부정부패 은폐·묵살은 꿈도 꿀 수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각에 조치를 지시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친지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를 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 광주소방본부 소속 20대 여성 소방관이 결혼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약혼자와 유족은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과도한 음주 문화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본부에 감찰을 요구했지만, 5개월이 넘은 뒤에야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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