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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입력 2026-06-12 01:12 | 수정 2026-06-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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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1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더 역동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오늘 대통령님과 저는 우리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며 "그간 축적된 신뢰와 유대,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협력은 교역과 투자 부문을 넘어 재생에너지, 바이오, 디지털, 인공지능(AI)·방위산업·우주산업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 간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 양국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이탈리아 간 체결되는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MOU)'와 '사회연대경제 협력 MOU'를 언급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굴하고 양국 사회연대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된 '첨단 과학기술 및 ICT 협력 MOU'에 대해 "AI, 양자산업, 6세대 이동통신, 첨단 바이오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고도화할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문화 협력방안과 관련해선 "이번 방문을 계기로 로마 문명의 기원과 역사가 오롯이 새겨진 유적지 '포로 로마노'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처음 개설될 것"이라며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사이에 MOU도 체결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공존 및 공동성장 구상도 설명했다고 전했는데, 이에 대해 마타렐라 대통령은 언론공동발표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평화의 대가가 크지만 그 어떤 전쟁도 평화보다 낫지 않다고 말했다.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한다"라며 "한반도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이탈리아는 동일한 공동과제, 위험에 대해 동일한 접근법을 공유하고 있다"며 "인태지역의 안정을 지켜야 하고, 항행 자유를 지켜야 하고, 통상 자유도 이어가야 한다. 모든 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성과와 협력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점검하기 위해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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