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2022년 인건비 집행 현황 및 세부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성과상여금 항목 예산 83억 479만 7천 원 중 1천 원을 제외한 83억 479만 6천 원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선관위는 2022년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코로나 확진자·격리자의 사전투표 투표지를 담을 공식 용기를 준비하지 않고 바구니나 쇼핑백에 담아 나르면서, 이른바 '소쿠리 투표'가 벌어지게 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노정희 당시 중앙선관위원장은 부실 선거 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한편 당시 '소쿠리 투표'로 인한 징계는 2명이 받았는데, 각각 정직 3개월, 2개월이었습니다.
중앙선관위의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수당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근무 성적이나 그 밖의 업무 실적 등이 우수한 선관위 공무원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되어 있는데, 선관위는 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부실한 선거 관리 비판에도 성과급 예산의 99.9%를 집행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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