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자료사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지시간 12일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입장이나, 북한 인권에 대한 입장 등은 이미 한국 정부가 밝힌 입장을 그대로 성명에 표현한 것뿐"이라면서 "북핵에 대해서도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EU가 조금 더 강경한 의견들을 갖고 있긴 하지만, 성명에 반영된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취해온 입장"이라면서 "혹자는 우리가 북핵 문제에 대해 강경한 원칙을 밝히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언급하는 것은 상충하는 일 아니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핵화와 평화 정착은 동시적인 목표"라면서, 이번 성명에 대해 "러시아나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새롭게 부담이 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0일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강력 규탄한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 상 핵보유국으로 결코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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